바른미래당, “남북정상회담은 남북정상회담이고, 드루킹은 드루킹이다”

출처 – wikimidea commnos

29일, 논평을 통해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있을 북미정상회담으로도 드루킹 사건이 덮일 수 없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은 남북정상회담이고 드루킹은 드루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루된 드루킹 사건이 검찰과 경찰의 늑장수사, 수사의지 부재로 아직도 진상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김 의원은 검·경 수사에 협조하기는커녕 가이드라이만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수사당국은 권력의 눈치를 보느라 드루킹과 메시지를 주고받았던 김 의원의 휴대폰조차 아직 확보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김 대변인은 “드루킹 사건은 민의를 왜곡하고 여론을 조작했으며 민주주의를 파괴한 심각한 국기문란 범죄행위”라며 “김 의원을 비롯한 정권 핵심들이 드루킹과의 대가성 인사청탁 등 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대변인은 “지지부진한 검·경을 대신해 특검으로 이번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조작된 여론이 국민여론으로 탈바꿈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