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에 네티즌 “수학 문제집 다 풀었다고 문제집 버리는게 수학 포기하는거냐?”
Posted by 김대휘 기자([email protected]) on in
- 정치
21일,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폐기하자 네티즌들은 긍정적인 반응보다 부정적인 반응을 더 보였다.
네이버에 연합뉴스는 北, ”핵개발 아이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비핵화 첫발 뗐나’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렸고, 해당 기사에는 의미심장한 댓글들이 달렸다.
goka**** 아이디 소유자는 “수학 문제집 다 풀었다고 문제집 버리는게 수학 포기하는거냐?? 피자 다먹고 피자상자 버리는게 피자 버리는거냐???”라고 남겨 4천개 넘게 공감을 얻었다.
그외에도 hith****는 “핵보유 했으니까 핵실험 필요없다는거고 핵무기 폐기한다는 말이 어디있냐? 김정은이 지금말한거는 핵동결이지 핵폐기는 아니라는 소리지..”와 cybe****는 “나는 저 말 절대 못 믿겠다. 말로는 뭘 못하나? 내가 김정은 이라면 핵기술 해외로 빼돌리고 ICBM 중국에 숨긴다. 저들이 연일 저런 방송을 내 보내는건 자금이 거의 바닥났다는 신호다. 자금을 다시 보충하면 분명히 총칼을 들이민다.” 등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부정적인 반응이 베스트 댓글로 선정됐다.
풍계리 핵 실험장은 지금까지 6차례 핵실험이 이뤄진 곳으로 북 핵 시설의 주요거점 중 하나지만, 이곳을 폐기한다고 해서 ‘핵폐기’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