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발리 아궁산, 7900m 상공까지 화산재 분출
Posted by 김만기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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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산의 폭발 위험단계가 격상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은 27일 6시(현지시간) 아궁산 화산 폭발 위험단계를 기존 3단계(심각)에서 최고단계인 4단계(위험)로 격상시켰다.
더불어 화산 폭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발리국제공항을 현지시간 27일부터 28일 7시까지 24시간 동안 잠정폐쇄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와 국가별 맞춤형 로밍문자(SMS) 등을 통해 아궁산 화산 폭발 위험단계 4단계로 격상 및 발리국제공항 잠정폐쇄 사실 등을 공지하고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권고했다.
외교부는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주재국 당국의 화산폭발 위험단계 격상 및 이에 따른 공항잠정 폐쇄에 따라 주재국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우리 국민 신변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궁 화산은 1963년 대규모 분화를 일으켜 1100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