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백악관’ 트럼프 전용 리무진, 대체 어떤 기능 갖추고 있길래?
Posted by 문건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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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8일 돌아간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 차량이 뒤늦게 화제를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 캐딜락 리무진은 엄청난 두께의 문과 거대한 외관 때문에 ‘비스트(야수)’로 불리기도 한다. ‘움직이는 백악관’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비스트’는 과연 어떤 성능을 갖추고 있을까?
트럼프 전용 캐딜락 리무진은 총격에도 끄덕 없도록 13cm 두께의 방탄유리로 되어있고, 펑크가 나도 달릴 수 있도록 특수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차 내부에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스프링쿨러와 산소공급 장치, 통신 장비 등이 구비되어 있다. 긴급 상황을 대비해 개인 총과 응급 키트, 긴급 수혈용 혈액팩까지 갖췄다.
뿐만 아니라 국방부와 백악관으로 직접 연결되는 핫라인, 외부에서 도청할 수 없도록 설계된 위성 전화와 무선 인터넷 pc 등을 갖추고 있어 대통령은 차 안에서도 필요한 모든 집무를 볼 수 있다.
한 대 가격만 해도 무려 17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인 오바마가 이용하던 리무진을 이어받아 쓰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새로운 전용 리무진이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새 리무진의 명칭은 ‘캐딜락 원.’ 제작비는 무려 176억원에 이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