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신장 1.2m, 평균 결혼 연령 9세의 아프리카 ‘소인국’ – 피그미족의 삶
Posted by 최학빈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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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중부 숲속에는 소인이라 불리는 피그미족이 거주하는 곳이 있다. 그들은 자신들을 “삼림의 아들”이라 부른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원시삼림을 신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소인국”에 사는 성인들의 평균 키는 1.2m – 1.4m에 불과하다. 큰 머리에 짧은 다리, 배가 나온 것이 특징이다. 다른 흑인들과 비교했을 때 피부색은 비교적 옅은 편이다.
피그미인들은 9-10세 정도가 되면 발육이 성숙한 단계에 이른다. 그 때 쯤 결혼해서 자녀를 출산한다. 그들은 엄격한 1부1처제를 실행하며 남자들은 밖에서 사냥하고 여자들은 과일을 따거나 요리를 한다. 수십 개의 가정이 부락(浮絡)을 이루어 생활한다. 부락마다 수거한 과일은 평균적으로 공동분배를 하여 나눠준다.
피그미족 남성들은 후각, 청각이 발달해 사냥 솜씨가 뛰어나다. 그들은 10미터 밖에 있는 동물이 어떤 동물인지 후각으로 분별할 수 있다고 한다. 이들의 평균 수명은 30-40세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