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생물은? 호랑이, 문어, 청개구리 등 1위 차지

▲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생물에 호랑이, 문어, 청개구리 등이 포함됐다.

23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 생물 101’ 대국민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분류군별로 구분해서 top10으로 선정했다.

‘내가 좋아하는 우리 생물 101’ 투표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제시한 동식물과 버섯류 101종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10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5일 동안 1만 3천여 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호랑이(포유류, 2427표), 수리부엉이(조류, 1987표), 청개구리(양서파충류, 4030표), 나비(곤충, 2378표), 고등어(어류,2536표), 문어(무척추생물, 2561표), 소나무(목본류, 2286표), 김(해조류, 2712표), 민들레(초본류 2674표), 영지(균류, 2199표) 등이 해당 분류군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투표로 선정된 분류군별 1,2위 생물은 ‘국민이 직접 뽑은 우리 생물 톱텐’ 이라는 타이틀로 이 달 24일부터 내년 1월까지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에서 인포그래픽과 실물표본이 전시될 예정이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앞으로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생생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물 다양성 보전에 관한 공감대를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