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보다 남성이 오르가즘을 훨씬 더 잘 느낀다

여성보다 남성이 오르가즘을 훨씬 더 잘 느낀다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 이미지 출처 - px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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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성반응은 흥분기, 고조기, 극치기, 해소기 등 4단계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극치기를 제외하고는 어떤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의 전환이 뚜렷하지 않다. 성반응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자극에 의해 내적 충동이 일어나는 시기를 흥분기라고 한다. 이 때 생리적 변화가 빠르게 일어난다. 남녀 모두 근육이 긴장되고, 땀이 나고,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며 혈압이 상승한다. 남성의 경우 혈관 울혈(몸속 장기나 조직에 혈액이 모인 상태)현상 때문에 성기가 커진다. 또 음낭도 두툼해지고 고환도 팽창한다. 여성의 경우 성기 주변에 울혈현상이 일어나 음핵이 부풀어 딱딱해지고, 내음순과 외음순이 팽창하여 열리며, 질이 확장되고 미끄러워진다. 또 유방이 커지고 유두가 팽창된다.

고조기에는 좀 더 심한 생리적 변화가 발생한다. 여성의 경우 질 바깥쪽 3분의 1가량이 팽창된다. 질 입구는 수축되며 음핵은 작아지고 음핵개 아래로 오므라든다. 남성의 경우 성기 끝부분에 체액이 분비되기 시작하는데 체액에는 소량의 정액이 포함되어 있다. 남성의 성기는 그 사이 몇 차례 팽창과 이완을 반복하며 여성은 질내의 윤활액 분비가 많아졌다 적어졌다 반복한다.

극치기가 되면 성적 반응이 최고조에 달한다. 몸 전체가 떨리고, 골반 부위의 근육이 수축한다. 이 수축은 약 0.8초 동안 계속된다. 처음에는 강하게 수축하지만 점차 줄어든다. 남성은 사정을 통해 극치감을 맛본다.

극치기에 느끼는 쾌감은 남녀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생리학적인 구조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극치감을 훨씬 잘 느끼도록 되어있다. 여성은 오르가즘을 못 느끼면서도 그것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또 성교에 임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떤 여성은 한 번의 성교만으로 몇 번의 극치감을 느낄 수도 있다.

성적 긴장이 해소되는 시기가 해소기이다. 성적 긴장이 진정되는데 따르는 생리적 변화가 어떤 사람에게는 빠르게, 어떤 사람에게는 느리게 일어난다. 남성은 한 번 극치감을 느끼면 다음의 극치감이 올 때까지 불응기라는 것이 있어 어떤 성적 자극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이 불응기는 남성의 연령 등 여러가지 다양한 원인에 따라 아주 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주 짧은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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