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중국시장의 디자인혁신 주도할 세계 정상급 베테랑 디자이너 영입
Posted by 최학빈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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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11일 PSA그룹(푸조시트로엥그룹)에서 고급차 브랜드 ‘DS’시리즈와 중국 현지모델 디자인을 총괄한 ‘올렉 손(Oleg Son)’을 중국기술연구소 기아차 디자인담당 상무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11월 초 기아자동차에 합류하는 ‘올렉 손’은 디자인담당 사장 피터슈라이어와 기아디자인센터장 윤선호 부사장과 함께 중국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점검하고, 중국소비자 취향에 맞는 현지 전략모델 디자인 개발을 담당한다.
또한 본인의 ‘중국 PSA’ 디자인총괄 근무경험을 활용해 중국시장에 특화된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를 새로 정립하고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젊은 디자이너 확보와 육성도 주도할 계획이다.
한편 ‘올렉 손’과 지난 9월 ‘피에르 르클레어’ 상무 영입을 계기로 기아차는 그 동안 꾸준히 공들여온 ‘디자인 경영’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기아차는 지난 2006년 당시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인 거장으로 꼽히던 아우디 디자인 총괄이었던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하면서 ‘디자인 경영’을 선언했다.
이후 기아차만의 독창적인 패밀리룩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신차들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브랜드 인지도도 크게 개선되면서 기아차가 글로벌 핵심 자동차 회사로 거듭나는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