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자라’ 매장서 의류 훔치다 붙잡힌 한국 여대생, 네티즌 曰 “나라망신”

발리 ‘자라’ 매장서 의류 훔치다 붙잡힌 한국 여대생, 네티즌 曰 “나라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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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섬 자라 매장에서 의류를 훔친 한국 여대생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 발리섬 자라 매장에서 의류를 훔친 한국 여대생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발리 섬을 여행중이던 한국 국적의 여대생 A(26)씨가 현지 백화점에서 80만원 상당의 의류와 바디 용품 등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경 발리 쿠타 지역의 ‘비치워크 몰’에서 자라 매장에 들어가 옷가지들을 골라 도난방지 태그를 떼어낸 후 점원의 눈을 피해 도주했다. 이 날 A씨가 절도한 옷가지들의 금액은 50만원 상당이었다.

절도가 성공을 거두자 A씨는 5일에도 비치워크 몰을 찾아 이번에는 다른 매장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번에는 30만원 상당의 옷, 방향제, 바디 용품들을 훔쳐 달아났다. 꼬리가 너무 길었을까. 물건이 사라진 것을 알아차린 점원들은 CCTV를 확인 후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자신이 묵고 있던 호텔에서 6일 체포됐다.

A씨는 범행 사실을 전부 시인했으며 다른 매장에서도 물건을 훔쳤다는 제보가 있어 추가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발리에서 생긴 일” “쪽팔린다” “이게 웬 나라 망신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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