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열사 김부선, “문재인 정부에서도 블랙리스트는 존재하는 것 같다”

▲ 배우 김부선 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도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부선 씨가 문재인 정부에도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것 같다고 말해 화제가 되었다.

김부선 씨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블랙리스트 1호 배우 김부선”이라고 소개하면서 “문성근 선배, 김부선을 김민선으로 착각한 것 아니냐”며 “(저는)MB 정부 때 광화문 시위에 50회 이상 참여했고 무대 위도 섰다”고 말했다.

또한, “최순실 박근혜 국정농단 시위에도 딸과 수십 번 참석했다”며 “지난 대선 때 안철수를 지지한 대가로 또 방송 출연 금지 시킨 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자신이 쓴 글에 댓글로 답하는 형식에서는 “제18대 대통령 선거 때 문재인을 공개 지지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박근혜 당선 나흘 만에 모 방송에서 하차당했다”며 “블랙리스트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존재하는 것 같다”고 말한 뒤 “이성 잃은 문빠님을 너무 잔인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