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동갑 사업가에 10억 먹튀 사기 당해

양준혁, 동갑 사업가에 10억 먹튀 사기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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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준혁씨(48)가 동갑내기 사업가에게 10억원 대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양준혁씨(48)가 동갑내기 사업가에게 10억원 대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양준

전직 스타 야구선수 ‘양신’ 양준혁이 동갑내기 사업자에게 10억원 대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양준혁씨에게 코스닥 상장사의 전환사채를 넘겨주겠다고 꼬드겨 1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사업자 A씨를 불구속 기소하여 사건을 심리중이다.

2014년 당시 A씨는 한 스포츠 게임업체에 10억 원의 빚을 지고 있었고, 양준혁씨도 같은 업체에 10억 원을 투자하고 있는 중이었다.

A씨는 이런 사실을 알고 양준혁씨를 만나 “빚과 투자금을 상계해주면 보유하고 있는 다른 회사의 전환사채 10억 원 어치를 주겠다”고 말했지만 A씨는 실제 전환사채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A씨가 양준혁씨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판단하여 A씨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현역 시절 뛰어난 기량과 압도적인 누적기록으로 ‘양신’이라는 별명을 얻은 레전드 양준혁씨는 2010년 9월 은퇴 후 한 방송사에서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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