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시’ 이집트 전 대통령, 간첩 혐의로 징역 25년

‘무르시’ 이집트 전 대통령, 간첩 혐의로 징역 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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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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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전직 대통령 무르시에게 징역 25년형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17일 이집트 현지 언론들은 카타르에 비밀 문서를 건네주는 등의 혐의로 기소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징역 25년의 확정 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집트의 대법원에 해당하는 파기원은 무르시 전 대통령에 대한 이른바 ‘카타르 간첩’ 사건에 대한 최종 선고심에서 25년형을 내렸는데 이는 당초 하급심에서 선고된 40년보다 감형된 것이라고 한다.

파기원은 또한 동일한 혐의로 기소된 이집트 이슬람 조직 무슬림형제단 간부 3명에게는 사형선고를 확정했다.

앞서 이집트 법원은 2016년 무르시를 포함한 무슬림형제단 지도부가 집권했을 당시 카타르 정부에 국가안보 관련 정보를 누설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무기징역 등의 중형을 선고한 바 있다.

무르시는 간첩 혐의와 별도로 2012년 반정부 시위대를 유혈 진압한 사건과 관련된 혐으로도 기소돼 이미 징역 20년형을 복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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