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방사성 폐기물 감량화 기술’ KEPIC 논문 베스트 4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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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9월 4일부터 7일까지 제주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2017 KEPIC-Week 원전해체분야 워크숍’에 참가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저압과열증기 이용 감량화 기술’이 개발 완료단계에 있다고 6일 발표 했다. KEPIC-Week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전기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15회차 행사로 준비 됐다.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은 원자력-화력발전소등 전력산업 설비와 기기의 안정성, 신뢰성 및 품질 확보를 위한 기준을 뜻하며 설계, 제조, 시공, 운전, 시험, 검사에 대한 방법과 절차 등이 포함된다.
이번 행사는 KEPIC 2020 비전인 ‘Advanced Standard & Global Partner’라는 주제로 정부·사업계·학계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분야별 논문발표, 세미나를 비롯하여 워크숍, 합동강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KEPIC 논문베스트4’에 선정된 ㈜한국테크놀로지는 원전 해체에 대한 기술동향과 현황을 소개하고 국내 원전 해체를 위한 적용방안 및 정책제안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저압과열증기를 이용한 감량화 기술개발‘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였다.
2017년 9월 4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KEPIC-Week에서 참가자들이 기술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부피감량화 기술개발이 완료 단계에 있다고 밝혔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세계최고수준의 원전 폐기물 처리 기술을 보유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 말에 따르면 “현재 원자로는 전 세계에 약 430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원자로 1기당 해체 금액이 약 1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따라서 현 시점의 세계 원자로 해체 사업 규모는 약 430조 규모에 달하며 향 후 원자로가 늘어날 경우 시장의 규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고리원전의 경우 예상 폐기물양이 8만드럼에 달하고 이를 감량하기 위한 노력들이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한국테크놀로지의 중,저준위 폐기물 감량화 기술을 접목할 경우 최대 80%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