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태풍 탈림, 중국 동남부 주민 수십만 대피령

북상하는 태풍 탈림, 중국 동남부 주민 수십만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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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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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탈림(Talim)이 북상 중이라는 소식에 따라 중국 동남부 일대의 주민 수십만 명이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탈림은 대만 북쪽 해상을 지나 14일에서 15일 사이 푸젠, 저장성 등 중국 동남부에 상륙해 강력한 비바람을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탈림은 카리브해와 미국 플로리다서 45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해당 지역을 초토화시킨 허리케인 어마에 버금가는 위력을 지녔다고 한다. 게다가 탈림의 강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현재 최대 풍속이 22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푸젠성은 태풍 경보를 발령하고, 수십만 명의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기 위한 행동에 들어갔다. 대피규모는 4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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