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혐오 조형물 논란, 결국 철수

▲ 논란의 중심이 된 롯데월드 조형물, 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잠실 롯데월드에 설치되었던 좀비 고기 조형물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카페와 커뮤니티, SNS 등에는 롯데월드 ‘호러 할로윈’ 행사의 일환으로 전시된 좀비 조형물 사진이 다수 올라와서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문제의 조형물은 나체의 피투성이 여성 신체 모형을 정육점에서 파는 고기처럼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에 담아 비닐 랩으로 포장한 듯 연출한 모습이었다.

비닐 랩 위에는 ‘Zombie meat'(좀비 고기)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아동이나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롯데월드에 설치하기에는 부적절한 조형물이라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롯데월드 측은 “전시물에 불편을 느낀다는 항의가 많아 이를 철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