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불렀는데 대답 안 해?”, 제자 뺨 40대 후려친 교사 해고
Posted by 문건 기자([email protected]) on in
- 국제
인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출석을 불렀는데 잠시 한눈을 팔다 대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초등생 제자의 뺨과 머리 등을 무차별로 때려 논란이 일고 있다.
4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 러크나우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교사가 출석을 부르는데도 그림을 그리느라 이를 못 듣고 대답하지 않은 남학생에게 해당 교사가 격분해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
당시 교실 상황이 포착된 CCTV에는 레티카 존 이라는 이름의 여교사가 반 학생들 전체가 보는 앞에서 한 남학생을 앞으로 불러내 손이 가는 대로 마구 때리는 영상이 담겨있다. 영상 확인 결과 40 차례에 걸쳐 여교사는 남학생의 머리, 목, 뺨 등을 가격했으며 겁에 질린 학생은 시종일관 열중쉬어 자세로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학생이 얼굴과 머리가 퉁퉁 부어오른 채로 집에 귀가하자 이를 이상히 여긴 부모의 신고로 사건의 전말이 세상에 알겨진 것.
학교 교장 선생님은 CCTV를 확인한 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폭력을 가한 여교사를 즉각 해고했다. 또한 여교사는 해당 학생 부모의 신고로 입건돼 경찰 조사 중에 있다고 한다. 경찰조사에서 여교사는 “출석을 부르던 중 학생이 딴 짓을 해 훈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