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 10 프로’에 전면 지문인식 탑재?

▲ 화웨이가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기술을 탑재한 메이트10을 10월에 내놓을 가능성이 커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가열될 조짐이다

화웨이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10’시리즈 중 하나에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기술이 탑재될 가능성이 대두되었다. 전면 지문인식 센서 탑재는 전세계 양대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애플 조차도 기술 문제로 포기한 바 있다.

화웨이는 오는 10월에 전략 스마트폰 ‘메이트 10’을 내놓을 예정인데 제품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을 견제하는 티저 영상도 공개해 스마트폰 시장을 더욱 후끈하게 달구고 있다.

28일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의하면, 화웨이는 최근 세계 각국의 언론매체에 ‘메이트 10’ 공개행사 초청장을 보냈다고 한다. 초청장에서 화웨이는 Meet the device worth for(기다릴 가치가 있는 기기를 만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숫자 10을 강조하면서 메이트 10 출시를 암시했다.

화웨이는 또한 지난 22일에는 트위터에서 it’s time to do what matters(중요한 일을 할 때)라는 문구와 함께 ‘Bigger'(더욱 크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을 선보이기 전에 보여준 슬로건인 ‘Do bigger things'(더 큰 일을 하세요)를 견제한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10월 16일 독일에서 메이트 10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메이트 10은 기린 970 칩셋과 6GB 램, 64GB 내장 메모리, 16MP 전면카메라, 34MP 듀얼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