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성의 30%가 강간·성희롱 경험 있어… 결혼 후에는 남편의 사유재산
Posted by 최학빈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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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성들의 지위가 낮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로 낮을까? 우선 인도여성들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가족들의 눈치를 받는다. 왜냐하면 인도 여성들은 결혼을 하려면 엄청난 혼수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풍습은 여성을 낳은 가정이 파산에 이르게 한다. 한편 인도 여성들은 혼전에도 학대, 구타, 심지어 살해당할 위험에서 살고 있다. 결혼한 후 여성은 남편의 사유재산으로 전락된다. 운이 나쁘면 ‘산 지옥’에서 생활하게 될 것이다.
아래에는 인도의 한 소녀를 통해 인도여성 비참한 지위를 보도록 하자.
사진의 여성의 이름은 쿠마다. 쿠마는 올해 15살로 학교에서 공부해야 할 나이다. 그는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도중 강간을 당했다. 쿠마는 차마 생명을 버릴 수 없어 아이를 낳았다. 지금 그는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다. 강간범은 쿠마에게 만약 경찰에 신고하면 가족 전체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인도의 도시와 멀리 떨어진 외진 곳에서는 이런 사건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사진은 쿠마의 아이다. 쿠마는 남자아이를 낳았다. 쿠마의 증언에 의하면 학교의 3분의 1이 넘는 여학생들은 성희롱, 강간을 당해본 적이 있다고 했다.
쿠마는 원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동경으로 가득차 있는 소녀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