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피츠버그 전 6이닝 1실점 호투…시즌 5승째 수확

류현진, 피츠버그 전 6이닝 1실점 호투…시즌 5승째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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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다저스의 류현진

▲ 후반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다저스의 류현진

후반기 류현진의 상승세가 무섭다.

전반기 14번의 등판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던 류현진이 후반기 들어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후반기  6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은 2승 0패, 평균자책점 1.54(35이닝 6자책)라는 걸출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후반기에 30이닝 이상 던진 양대리그 투수들 가운데 평균자책점은 워싱턴의 지오 곤잘레스(1.29)에 이은 2위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펼쳐진 ‘2017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피츠버그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승리한 이후 3경기 만에 거둔 승리였다.(시즌 5승 6패)

2회말, 상대에게 첫 실점을 한 류현진은 3회부터 6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를 맞지 않고 슬기롭게 매 이닝을 잘 매듭지었다. 상대 타선에게 허용한 4안타는 모두 단타였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찍혀 본인의 컨디션이 정점에 올라와있음을 과시했다.

류현진의 괴물같은 후반기 활약에 MLB.com은 “류현진이 후반기 강력한 모습을 이어갔다.” 면서 짧고 굵게 그의 피칭을 평가했다.

최근 류현진의 입지에 의문을 제기하던 LA 타임즈 또한 “굳건했던 류현진의 피칭이 피츠버그 타선을 잠재웠다. 류현진이 6이닝 동안 1실점만 허용하면서 후반기 평균자책점을 1.54로 더욱 낮췄다.”며 그의 후반기 활약을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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