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K-9 순직 장병 · 유족에 위로금 전달
Posted by 문건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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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 씨가 K-9 자주포 훈련 중 순직한 이태균 상사와 정수연 상병을 비롯한 부상 장병들에게 손정의 손길을 전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 씨는 21일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성금 5000만원을 기탁하면서 이번 사고로 순직하거나 부상 당한 장병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를 대신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둔 이 씨는 이태균 상사가 생후 18개월 된 아들을 두고 순직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군대가 되길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 씨는 이태균 상사의 아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비를 전액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아웃도어 전문브랜드 블랙야크도 이태균 상사의 부모와 부인, 아들을 서울 용산 육군회관으로 초청해 격려했다. 블랙야크 측은 이 상사의 아들의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하기로 했으며 정수연 상병의 유가족에게도 위로금을 전달하고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