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아마존 따라잡나? 올들어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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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의 e커머스 전문업체 알리바바가 올 들어 두자릿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을 빠르게 불리며 세계 1위 아마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국 매체 봉황망 봉황커지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고속 성장이 이어지면서 알리바바의 시가가 아마존의 90%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온라인매체 쿼츠도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현재 4198억2000만 달러로 아마존(4614억4000만 달러)과의 격차를 416억2000만 달러로 좁혔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가 이처럼 아마존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것은 올해 들어 주가가 90% 가까이 상승한 덕분이다. 이러한 주가상승이 알리바바의 창업주이자 CEO인 마윈의 재산을 10억 달러나 더 불리는 데 공헌했으며 그 결과 알리바바와 아마존의 시가총액도 많이좁혀진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는 올해 매출 성장률을 약 50%로 내다보고 있으며 클라우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등 신규사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세계 1위 아마존과의 전자상거래 공룡 전쟁이 더욱 후끈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