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금주·금연, 체중감량에 도움

다이어트 중 금주·금연, 체중감량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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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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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 금연과 금주가 체중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다이어트를 시도한 사람의 30% 이상이 1년 뒤 오히려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성인 2114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여부 등의 생활습관이 다이어트 실패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조사 대상이 된 성인들의 평균연령은 43세였으며 이들 중 체중 감소 노력을 해왔지만 1년 뒤 오히려 체중이 증가한 사람은 644명(31.2%)에 달했다.

체중 감량 노력을 시작한 지 1년 뒤 되레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은 음주를 전혀 하지 않는 남성에 비해 월 1회 ~ 주 1회 음주를 하는 남성이 2.3배(여성 1.2배)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2회 이상 음주를 하는 남성의 경우 2.6배(여성 1.8)나 높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다이어트 중이라도 남성이 월 1회 이상, 여성이 주 2회 이상 음주를 하면 1년 뒤 체중 증가 위험이 높아진다.“고 기술했다.

다이어트 중 잦은 음주는 술과 안주로 직접 섭취하게 되는 칼로리 외에 술자리로 인한 운동계획 차질, 숙취로 인한 활동량 감소 등간접적인 원인 때문에 체중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흡연의 경우 일반적으로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의 식욕 억제 효과로 인해 체중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연구팀은 다이어트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금연을 하는 것이 체중감량 효과를 더 많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담배를 끊으면 운동 시간이 많이 확보되고 폐활량이 늘어나 운동량과 운동효율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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