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 경비행기 추락으로 2명 사망
Posted by 문건 기자([email protected]) on in
- 국제
포르투갈의 한 해변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르투갈 당국은 리스본 인근 해변에서 경비행기 한 대가 비상착륙하여 일광욕을 즐기던 56세의 남성과 8세 소녀가 숨졌다고 2일 전했다.
리스본 남쪽으로 30km 가량 떨어진 카파리카(Caparica)의 인기있는 해변에는 이 날에도 일광욕을 즐기러 방문한 수 백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오후 4시 50분 경 갑자기 왼쪽 날개에 문제가 생긴 경비행기 한 대가 해변으로 추락하면서 일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 때 비행기 추락 지점에 있던 성인 남성과 어린 소녀는 미처 이를 피하지 못하고 사망하고 말았다.
다행히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고,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2명의 조종사는 경찰 심문을 받는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