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후 2시만 되면 졸음이 쏟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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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점심 식사 후 나른한 오후가 되면 쏟아지는 졸음을 한 번쯤은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자주 그런 경험이 있다고 해도 이는 우연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후 중반이 되면 집중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왜 그런지 가장 널리 알려진 일반적인 이유들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1. 한국인의 주식은 쌀이다. 흰 빵이나 흰 쌀,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첨가돼 있는 음식을 먹으면 졸린 기분을 금방 느끼곤 한다. 이것은 단순 탄수화물(전체 곡물로 만든 것이 아닌)이 혈당의 급격한 증가를 일으키고, 그 결과 당신이 피곤함을 느끼도록 극적인 기분 저하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점심 식사는 간단한 탄수화물 대신 복잡한 탄수화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통밀 빵, 현미, 통 곡물 파스타 등을 떠올려 보라)
2. 대개 식사 후 학생 혹은 직장인들은 계속해서 책상에 앉아 있는다. 직장인의 경우 동상처럼 책상에 붙어 앉아있으면 상사에게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오후에 책상에 계속 앉아 있는 것은 당신의 몸이 고요해지도록 하며 졸음이 오도록 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1시간에 한 번씩 가볍게 걷기 위해 일어서는 것이 좋다.
3. 당신은 다소 탈수가 된 상태이다. 가벼운 탈수증조차도 몸을 피곤하고 축 늘어지게 만들 수 있다. 믿거나 말거나 탈수증은 신체 수분 무게의 1.5%만 손실되어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종일 물을 가까이에 두고 정기적으로 물을 마셔야 졸음을 쫓을 수 있다.
4. 당신은 체온이 떨어진 상태이다. 점심 후 졸음은 오후 2시 ~ 4시 사이에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핵심 체온의 저하로 인해 생길 수 있다. 이 시간대에 체온이 떨어지는 것은 신체의 정상적인 리듬에 의한 것이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햇빛을 몇 분 동안 쐬서 체온을 높이거나 몸을 동원해서 짧은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