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9세 남자와 17세 여자의 잘못된 만남… 남은 건 사생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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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살 설씨는 3년 전 기차역에서 17살 소경(小耿)을 만났다.
소경(小耿)은 전 남자친구와 혼수문제로 싸우다 헤어졌다. 소경(小耿)은 이 시점에 인터넷을 통해 설씨를 알게 되었다.
소경은 성실한 설씨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설씨를 만난 소경(小耿)은 설씨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매일 같이 지냈다고 한다. 하지만 소경(小耿)의 나이가 너무 어려 결혼증 발급을 계속 미루었다고 한다.
2015년 1월, 그들에게서 딸 야야(丫丫)가 태어났다.
2016년, 설씨의 집이 철거되면서 집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돈 쓸 일이 많아진 그들의 살림은 점점 어려워져 소경(小耿)은 어머니 집에 내려 가겠다는 계획을 설씨에게 알렸다.
2017년 1월초, 소경의 고모가 세상을 뜨면서 소경은 집에 내려가게 되었다.
설씨는 “2월에 소경의 집에 방문해서 소경을 데리고 오려고 했으나 빈손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설씨가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은 소경(小耿) 아버지의 태도다. 소경의 아버지는 소경에게 새로운 결혼 대상자를 찾아주겠다고 했다.
현재 소경(小耿)과의 연락은 끊겼다고 한다. 하지만 설씨의 꿈은 소경과 한 번 더 만나보는 것이다. 설씨는 자신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아이 야야(丫丫)에게도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소경(小耿)은 그럼 왜 설씨를 떠났을까?
중국 언론에서 방문했을 당시, 설씨는 소경에게 여러 차례 전화시도를 했다. 중국 현지 기자들이 포기하고 돌아가는 길에 설씨는 소경의 전화 한통을 받았다. 소경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둘 사이의 관계는 적합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고 설씨에게 답장했다. 소경은 법률의 절차를 통해 잘못된 감정을 끝내고 싶다고 했고 야야(丫丫)는 설씨가 키웠으면 좋겠다고 했다.
현지 변호사의 말에 따르면 소경과 설씨의 동거관계는 “혼인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하지만 그들이 생활했던 기간동안 보유하고 있었던 자산은 공유자산이다. 아이는 결혼한 상태에서 낳지 않아 ‘사생아’에 속한다. 만약 이 아이가 한 부모의 집에서만 생활하게 되다면 아이의 생활비는 공동부담해야 하고, 아이가 병에 걸리면 쌍방이 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했다.
소경은 법정의 판결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