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자 연속 홈런 포함 8홈런 작렬, 워싱턴 밀워키에 15-2 대승

4타자 연속 홈런 포함 8홈런 작렬, 워싱턴 밀워키에 15-2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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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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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워싱턴 내셔널스가 괴력의 홈런포를 가동, 한 경기에서 잇단 진기록을 달성했다.

워싱턴은 28일(한국시간) 워싱턴주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밀워키에 15-2로 완승했다.

워싱턴은 머피와 린드를 제외하고 선발 출전한 모든 타자들이 홈런을 기록하는 괴력쇼를 선보였다.

하퍼가 홈런 행진의 스타트를 끊었다. 팀의 간판타자 하퍼는 1회 말 1사 3루에서 투런포를 기록하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하퍼의 홈런은 이 날 펼쳐질 워싱턴 홈런쇼의 서막에 불과했다.

3회 말 믿기 힘든 장면들이 연달아 연출됐다. 3회 말 공격에서 워싱턴은 굿윈, 디포, 하퍼, 짐머맨 4명의 타자가 연속으로 홈런을 때려냈는데 4타자 연속 홈런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8번째 기록이라고 한다. 이후 머피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렌던마저 솔로포를 추가하면서 워싱턴은 3회에만 총 5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한 이닝에 5개의 홈런을 기록한 팀은 메이저리그에서 단 6개밖에 없다.

4회에도 워싱턴의 대포는 멈추지 않았다. 짐머맨이 투런포를 추가했고, 렌던이 또 다시 투런포를 작렬하며 워싱턴은 한 경기 8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되었다.

한편, 마운드에서는 특급 에이스 슈어저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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