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년, 70도까지 올라간 자전거 안장에 엉덩이 화상 입어
Posted by 최학빈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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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랑건강의 절강성 항주 통신원 상신의 보도에 의하면 근 한 주간 항주시의 평균 온도는 40도 안팎으로, 23세 남성이 자전거 안장에 엉덩이 화상을 입은 사건이 중국 현지에서 큰 이슈로 떠올랐다.
자전거를 뜨거운 태양 아래에 세워두면 자전거 안장 온도는 60도까지 올라간다. 그래서 중국 항주시에서는 선 자세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항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23세 남성은 최근 자전거 안장 온도 때문에 엉덩이가 타버린(?) 사건을 겪었다.
남성은 “처음 앉았을 때에는 별 다른 감각을 못느꼈다. 하지만 엉덩이를 안장에서 뗄 때 엉덩이 피부가 찢어지면서 뜨거운 감각이 있었다”고 했다.
당시 날씨는 매우 더운 상태였으며 남성은 얇고 통풍이 잘 되는 반바지를 입었다고 한다. 날씨가 너무 더운 나머지 남성은 바지를 허벅지 위까지 말았고 피부 일부가 직접 안장에 닿았다고 한다. 그가 지불한 의료비용 93위안(한화 약 15,000원)은 다행히 의료보험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전거 안장 뿐만 아니라, 돌 의자, 어린이 미끄럼틀, 자동차 외면의 온도는 60도에서 70도까지 올라갈 수 있으므로, 직접 피부에 닿지 않게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