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장어들, 미국 고속도로 폐쇄시켜
Posted by 김만기 기자([email protected]) on in
- Headline
- 국제
지난 6월,미국의 오리건 주의 드포만 남쪽에 위치한 고속도로 101에서 한 장어를 실은 트럭이 뒤집히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트럭은 뒤집히면서 장어들이 차량에서 흘러나와 차도에 끈적이는 물질을 분비했다.이 물질은 “뮤신”이라고 하는데 살아있는 장어가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자신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이다. 장어표피의 보호막이 되어 세균 등을 외부로부터 막는 역할을 한다.
경찰 측에 의하면 트럭기사는 도로공사 표지를 보고 멈추려고 노력했으나 한 컨테이너는 커버와 함께 날아가 남쪽도로로 떨어졌고 다른 한 컨테이너의 내용물은 고속도로 흘러내렸다.
날아간 컨테이너는 다른 운송용 화물차를 덥쳐 네 차량이 충돌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하지만 상해를 받은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트럭 관계자에 의하면 이 차량의 장어들은 한국에 식용으로 운송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