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로딩 스피드 비교… 갤럭시S6 엣지, G플렉스2보다 2배 빨라

모바일 레이싱 게임 로딩테스트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가 LG전자의 ‘G플렉스2’보다 2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IT채널 스마트폰아티코(Smartphonatico)는 29일 3D 모바일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8’에서 갤럭시S6 엣지와 G플렉스2 로딩 속도 테스트를 진행한 영상을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 갤럭시S6 엣지는 30초 만에 로딩이 끝났지만 G플렉스2는 두 배 수준인 59초가 되서야 로딩이 끝났다.

이는 스마트폰의 두뇌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성능 차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6에는 AP로 엑시노스 7420이 탑재됐는데, 14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7420은 20나노 공정이 적용된 AP칩보다 성능은 20% 향상되고, 소비 전력은 35% 감소한 현존 최고 사양의 AP칩이다.

이에 반해 LG전자 G플렉스2에는 발열논란이 제기된 20나노 공정의 퀄컴칩 스냅드래곤 810이 탑재돼 있다.

AP 외에 내장 메모리도 로딩 속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6 엣지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UFS(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 Universal Flash Storage) 2.0 메모리가 탑재됐는데, 시스템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임의읽기 속도가 외장형 메모리카드(마이크로SD카드)보다 12배 이상 빠르지만 소비전력은 줄인 최고 사양의 내장 메모리다.

UFS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와 그동안 스마트폰에 주로 쓰인 저전력 임베디드 멀티미디어 카드(eMMC)를 결합시킨 차세대 저장장치 규격을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