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32GB, 중국 출고가 92만원… 아이폰6 보다 싸, 내달 3일부터 예약판매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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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달 10일 공식 출시하는 갤럭시S6가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6보다 싼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최근 미국을 제치고 애플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고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 1위 자리도 빼앗긴 상태인데, 아이폰6와의 경쟁을 위해 가격을 낮게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IT 전문 매체 왕이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6와 갤럭시6 엣지의 중국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통신사를 통해 판매되는 갤럭시S6 32GB 모델 가격은 5088위안(약 92만원), 언락폰은 5288위안(약 95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또 갤럭시S6 엣지 32GB의 판매가는 6088위안(약 11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경쟁 제품인 아이폰6보다 낮은 가격이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의 중국 판매 가격은 16GB 모델이 5,288위안, 64GB 모델이 6,088위안이었다. 아이폰6 64GB 모델과 스마트폰 최초로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S6 엣지 32GB 모델의 가격이 같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아이폰6에 대한 가격 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베이징에서 갤럭시S6 및 갤럭시S6엣지 출시 미디어 행사를 가진 뒤 다음달 3일부터 예약을 시작한다.
정식 판매는 17일부터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