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와는 다른 “삼성페이”를 주목하라

“애플페이”와는 다른 “삼성페이”를 주목하라

Posted by 기자([email protected]) on in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와 삼성전자의 ‘삼성페이’의 일대 격전이 임박했다.

애플페이가 NFC(근거리무선통신)만 지원하는 반면, 삼성페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방식과 MST(마그네틱보안전송)방식 모두를 지원한다.

NFC의 가장 큰 단점은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NFC기기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것.

NFC를 이용한 결제는 지난 2009년 국내에서도 시도됐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카드 가맹점들이 기존 마그네틱 카드 결제기 외에 NFC 결제기를 새로 설치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면서 국내 NFC 결제 시장에서는 실패로 결론이 났었다. 대중화가 안 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애플페이를 이용하는 아이폰 유저들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MST(마그네틱보안전송)의 마그네틱은 카드 가맹점들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다. 따로 기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그네틱은 복제가 쉬워 보안이 위험하다는 것이 문제다.

그렇다면, 삼성전자는 왜 보안이 위험한 마그네틱 방식을 선택 했을까?

바로 토큰화 기술로 정보를 암호화하여 복제가 불가능한 MST(마그네틱보안전송)를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지문인식으로 보안은 한층 더 강화됐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을 꺼내 결제할 카드를 선택하고, 지문을 인식한 뒤 결제단말기에 접촉하면 된다. 카드를 저장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카메라를 이용해 카드를 촬영하기만 하면 된다.

사용 방식이 간단해 삼성페이는 모바일 결제 대중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런 방식이라면 시장 선점도 가능해 보인다.

같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라서 비슷한 것 같지만 “삼성페이”는 “애플페이”와 다르다. 삼성페이가 애플페이를 제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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