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유저 65%, 스마트워치 모바일 결제 관심 없어”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대해 스마트폰 유저들은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중국, 영국, 독일 등 5개국의 스마트폰 사용자 5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5%만이 스마트워치 모바일 결제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이 40%로 가장 높고, 독일이 20%로 가장 낮은 가운데 한국은 28%로 5개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GfK는 아울러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대중화되기 위해 해결해야 할 할 두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결제의 보안성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GfK는 모바일 결제 보안 기술이 소비자들을 충분히 안심시킬 만한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두번째는 편의성을 지적했다. GfK는 기존의 마그네틱 신용카드보다 결제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모바일 결제가 신용카드 결제를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봤다.

GfK는 “스마트워치가 분명히 주요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 잡았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을 이해시켜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