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보안 더 강화… ‘트러스토닉 포 녹스’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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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자체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 플랫폼 강화를 위해 세계적 스마트 보안 전문업체 트러스토닉과 제휴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날 양사가 제휴해서 만든 ‘트러스토닉 포(for) 녹스’를 발표하고, 이 플랫폼이 오는 4월 10일 출시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제휴한 트러스토닉은 모바일 기기의 보안실행환경(TEEs; Trusted Execution Environments) 분야를 선도하는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다.
양사가 제휴해 만든 ‘트러스토닉 포 녹스’는 ‘스마트폰 보안 강화’와 ‘보안 강화를 위한 인증절차 간소화’라는 서로 하나될 수 없는 두 가지를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보안 강화를 위해 인증절차가 필요하기는 하고 이 벽은 더 크고 튼튼하게 만들었지만, 그 절차를 최대한 간소하게 했다는 것이다.
‘트러스토닉 포 녹스’는 기존 녹스의 통합보안 기능과 트러스토닉의 하드웨어 기반 보안을 결합했는데, 이를 이용하면 간단한 패스워드로 인해 이용자의 인증 과정은 더 간단해지는 반면 보안 위협은 더 잘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갤럭시S6·S6엣지 외에 기존의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트러스토닉 포 녹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릭 시걸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기업비즈니스팀 부사장(VP)은 “기업의 모바일 보안 수요에 맞춰 삼성 녹스를 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트러스토닉 포 녹스’가 탑재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모바일 생태계의 여러 주자들이 모바일 보안을 새로운 층위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