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UHD TV, ‘중국가전대상’ 수상… 색감·디자인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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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중국 상하이 가전박람회에 참가해 65인치 SUHD TV(모델명 JS9800)로 중국가전협회(CHEAA) 선정 ‘중국 가전 대상’을 수상했다.
중국가전협회가 선정하는 ‘중국 가전 어워드’ 중 최고상인 ‘중국 가전 대상’을 수상한 65인치 SUHD TV는 나노 크리스탈 기술을 이용한 풍부한 색감과 후면 디자인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UHD TV는 삼성이 올 초 출시한 양자점(量子點·Quantum dot·퀀텀닷) TV로 기존 TV와 비교해 밝기는 2.5배, 검은색 표현력은 10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 화면에서 여러 개의 콘텐츠를 각각의 특성에 맞게 선명한 화질로 보여주는 ‘샹시위에무(賞晰悅目)’ 기능도 선보였다.
“샹시위에무”는 작은 화면에 최적화된 콘텐츠가 많은 중국 시장의 환경을 고려, 콘텐츠를 자체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선명한 화질로 업그레이드하는 기능으로 중국 시장에 소개되는 전 UHD 라인업에 적용됐다.
원래 ‘아름다운 정경을 보니 눈과 마음이 즐겁다’는 뜻의 중국 사자성어인 “샹신위에무”에서 ‘마음’을 의미하는 ‘心 (신)’을 음이 비슷하지만 ‘선명하다’는 뜻을 가진 ‘晰(시)’로 바꾸어 삼성 TV의 ‘선명한 화질’을 표현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21:9 비율의 세계 최대 105인치 ‘S9W’과 다양한 SUHD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올해 중국에는 ‘JS9900’과 같은 플래그십 모델을 중심으로 한, 88/78/65/55인치 커브드 SUHD TV와 65/55인치 평면 SUHD TV 등 총 27개 UHD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김광진 상무는 “SUHD TV가 중국 가전 어워드 중 가장 최고상인 대상을 받아 15년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최고 기술력이 결집된 삼성 SUHD TV의 혁신적인 화질로 중국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중국에 곡면(曲面)과 평면(平面) 등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초고화질(UHD) TV 27종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