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저가 태블릿에도 ‘메탈·무선충전’ 채택… 갤럭시탭A 시리즈 러시아서 공개

삼성전자 차기 중저가 태블릿인 갤럭시탭A 시리즈에 메탈 바디와 무선충전기능을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메탈을 채용한 데 이어 중저가 태블릿에까지 메탈을 채용, 앞으로 많은 제품에 메탈 소재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 갤럭시탭A 시리즈 후면 (사진 출처 = 러시아 하이테크메일)

또 무선충전기능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이어 중저가 태블릿에도 채용한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 모든 모바일 기기에 무선충전기능을 지원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IT 전문 사이트 올어바웃폰즈는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새로운 보급형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 2종을 러시아에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탭A’ 시리즈는 8인치 모델인 ‘갤럭시탭A’와 9.7인치 모델인 ‘갤럭시탭A 플러스’다. 화면비율은 애플의 태블릿 아이패드와 같은 4:3이다.

갤럭시탭A 시리즈에서는 알루미늄을 소재로 한 메탈 프레임이 적용됐으며, 두께는 약 7.5mm로 매우 얇다. 무선충전기능도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410 1.2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디스플레이는 1024×768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1.5GB램, 16GB 내장메모리에 최대 128GB로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지원된다.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으로 구동된다.

두 제품 모두 사양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8인치 갤럭시탭A는 배터리 사용량이 4200mAh, 9.7인치 갤럭시탭A는 6000mAh로 추정된다.

▲ 갤럭시탭A 시리즈 후면 (사진 출처 = 러시아 하이테크메일)

각각 와이파이와 LTE 모델로 나오는데, 가격은 8인치 와이파이 모델이 275달러~307달러, LTE 모델은 340달러~372달러 사이로 책정되며, 9.7인치 모델은 8인치 모델보다 65달러 가량 더 비싸다.

색상은 블루와 골드 색상 모델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월 중 러시아에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