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8.2 다운받았더니 ‘애플워치 광고앱’ 자동 설치, 삭제 불가능… “새 OS 최대 혁신?”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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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와 새 운영체제(OS) iOS 8.2를 전격 공개한 가운데 iOS8.2를 다운받으면 아이폰 등 스마트기기에 ‘애플워치 광고 애플리케이션(앱)’이 자동적으로 설치돼 기본 탑재되고 삭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 비판이 일고 있다.
애플의 새 OS인 iOS8.2는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동기화하고 시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며, 애플워치를 통해 통화 등을 할 수 있다. 애플워치와 연동 기능은 아이폰5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iOS8.2를 다운로드 받으면 애플와치의 홍보성 앱이 강제로 깔리며 이를 지울수도 없다는 것이다.
이 광고앱에는 ‘애플워치를 가지고 있다면 바로 아이폰과 연결할 수 있다’는 문구와 함께 애플워치의 홍보비디오와 애플워치 정보가 담긴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 등이 담겨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드지는 ‘애플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애플워치 광고를 아이폰에 심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애플워치 광고가 당신의 아이폰, 아이패드에 지울 수도 없는 상태로 달라붙어 있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새 iOS를 다운받지 않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새 OS로 업데이트해야 한다면 이 광고 앱을 안보이는 곳에 숨겨놓는 방법 밖에 없다”면서 “이것이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8.2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출처 = 비즈니스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