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펜’ 장착한 5.8인치 패블릿 ‘G4 노트’ 출시?

LG전자는 차기 플래그십 모델인 ‘LG G4’의 패블릿 모델인 ‘G4 노트’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G4 외에 ‘G4 노트(G4 Note)’를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4 노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갤럭시노트처럼 스타일러스펜 탑재도 예상되는데, LG전자가 지난해 12월 상표 출원한 ‘G펜’ 탑재가 유력하다.

LG전자의 ‘G4 노트’ 출시설은 곳곳에서 정황이 포착되면서 점점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 사이트를 통해 LG의 미공개 스마트폰이 확인되었는데, 모델명은 LG LS770이고 스크린 사이즈는 5.8인치로 확인됐다. 해상도에 관한 정보는 기록되지 않았는데, 이 제품이 LG전자가 개발하는 ‘G4 노트’로 추측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27일 KBK특허법률사무소를 통해 ‘G4 노트’라는 이름으로 상표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대화면의 ‘G4 노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및 애플의 ‘아이폰6 플러스’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패블릿 시장은 시장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애플도 화면을 키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내놓은 뒤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리며 대박을 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BI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패블릿 단말 출하량은 2014년 이후 5년간 연평균 27% 성장해 2019년에는 15억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패블릿 단말 시장이 2019년 전체 스마트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G4 노트의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으며, 아직 자세한 사양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