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마트워치3 메탈’ 국내 출시, 40만원… 애플워치 앞서 시장 선점 가능할까?
- 모바일
소니가 최신 스마트워치 모델의 메탈 버전인 ‘스마트워치3 메탈’을 새롭게 내놓았다.
애플이 최근 공개하고 오는 4월 21일 출시하는 스마트와치 ‘애플와치’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소니의 스마트와치 제품이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애플의 틈새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소니코리아는 최근 ‘스마트워치3 SWR50 메탈’을 국내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소니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 선보인 스마트워치3 블랙, 스마트워치3 라임, 스마트워치3 화이트의 자매 모델로, 메탈 옷을 입힌 것 외에 주요 기능은 다른 모델들과 동일하다.
스마트워치3 시리즈는 구글의 최신 OS 안드로이드웨어가 탑재됐으며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독립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4GB 메모리가 내장돼 외출 시 플레이리스트를 동기화하면 블루투스 헤드셋과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라이프로그(Lifelog)’ 앱을 통해 칼로리 소모량뿐 아니라 사용자의 수면 주기, SNS 사용량, 운동량, 음악 및 영상 감상, 게임 등 사용자의 다양한 생활 활동을 체크하고 기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 스스로 스마트한 라이프를 계획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용자의 음성을 통해 원하는 내용을 검색하거나 날씨 및 여행 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음성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처럼 구글 서비스를 활용해 항공사 정보, 사용자의 관심사, 출퇴근 정보 등 다양한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탑재해 사용 빈도가 잦은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성을 극대화했으며, 수심 1.5m 이내의 담수에서 30분 동안 견디는 최고 수준의 IP68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최대 이틀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스마트워치3 메탈’은 소니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9만9000원으로, 일반 소재를 사용한 제품보다 10만원이 높다.
제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엑스페리아 온라인 사이트(www.sony.co.kr/xperia)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