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9% “애플워치 살 생각 없다”… 첫 반응은 아이폰·아이패드 때와 비슷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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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7명은 애플의 야심작이자 첫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를 구매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함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9일 애플워치를 공개한 직후부터 13일까지 12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애플워치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관심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69%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5%가 애플 워치의 구입에 “흥미 있다”고 답했고, 69%가 “흥미 없다”고 답하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특히 이번 온라인조사에서 지난 며칠 동안 애플워치에 관한 소식을 접했다는 응답은 응답자의 절반에 그쳐 아직까지는 애플워치에 대한 인지도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애플워치 제품 인지도가 아직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애플워치에 대한 정확한 구매의향은 더 지켜볼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애플은 과거에도 아이패드,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 호의적이지 않았던 반응을 극복한 바 있다.
또 아이폰이 없다고 답변한 사람의 약 13%가 애플워치 구입을 위해 아이폰 구입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52%는 스마트워치를 단순한 유행으로 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