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용 기어 VR 국내 전파인증 통과… 국내 출시 임박, 전용 게임 ‘프로토콜 제로’도 출시

갤럭시S6용 기어 VR 국내 전파인증 통과… 국내 출시 임박, 전용 게임 ‘프로토콜 제로’도 출시

Posted by 김석훈 기자([email protected]) on in

삼성전자가 지난 1일(현지시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와 함께 발표한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 VR Innovator Edition for S6’이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용 기어 VR’은 지난 11일 전파 인증을 통과해 국내 출시만을 남겨 놓고 있다. ‘기어 VR’은 삼성전자가 오큘러스와 합작해 만든 가상현실 기기다.

이 제품은 ‘갤럭시노트4용 기어 VR’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되는 ‘기어 VR’ 제품으로, 갤럭시S6를 여기에 끼운 뒤 고글처럼 착용하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VR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360도 영상을 3D로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사양을 보면, 5.1인치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선명한 화질의 3D 360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갤럭시S6 시리즈의 쿼드HD 해상도를 그대로 구현할 수 있어,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196×107.9×82.9mm 크기에, 가속도센서, 자이로센서, 근접센서가 장착됐으며 시야각 96도에 색상은 프로스트 화이트가 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 설계로 지난해 발표된 ‘갤럭시노트4용 기어 VR’보다 무게가 15% 가벼워져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배터리 걱정 없이 장시간 가상 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USB 포트도 지원, 별도의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이 기기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충전도 가능해 장시간 VR 콘텐츠를 즐기는 데 문제가 없다.

특히 전작에서는 발열 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었는데, 이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배출을 위한 환기 구멍이 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인데,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노트4용 기어 VR의 가격 24만9000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갤럭시S6용 기어 VR이 국내에 출시되면 미국에 이어 국내에도 삼성전자의 VR 전용 콘텐츠 플랫폼인 ‘밀크VR’가 가동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디엔에이(대표 모리야스 이사오)는 최근 기어VR용으로 만든 일인칭슈팅(FPS) 게임 ‘프로토콜 제로’를 북미 등 일부 지역에 출시했다.

PROTOCOL ZERO

‘프로토콜 제로’는 잠입 액션 슈팅 장르 게임으로, 어두운 밤 속에서 엑스선, 야간투시경 등 광학장비를 사용해 적에게 들키지 않고 전쟁으로 파괴된 도시를 탐색해야 한다.

360도 화면 스캔 및 회전, 고퀄리티 그래픽 등 기어 VR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 특징이며, 가격은 데모 버전은 무료이고 전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5달러를 내고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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