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英잡지 ‘위치’도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호평… “혁신 이루어냈다”

까다로운 英잡지 ‘위치’도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호평… “혁신 이루어냈다”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까다롭기로 유명한 영국의 유명 소비자 잡지가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대해 호평했다.

영국 소비자연맹지가 발간하는 잡지 위치(Which)는 10일(현지시간)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리뷰’ 기사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대해 호평했다.

위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장점으로 메탈(알루미늄) 디자인, 디스플레이 성능, 엣지 화면, 삼성페이, 카메라 등 5가지로 요약했다.

특히 갤럭시S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메탈 디자인과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 성능에 주목했다.

제시카 모어턴 수석연구원은 이 기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4에서 갤럭시S5로 갈 때 비교적 쉬운 길을 선택했지만 이번 갤럭시S6에서 내가 삼성전자에 바라던 진정한 혁신을 마침내 일궈냈다”고 호평했다.

모튼 연구원이 가장 먼저 칭찬한 것은 디자인이었다.

모튼 연구원은 “갤럭시S6와 S6엣지의 디자인과 감성이 정말 좋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전작 갤럭시S5를 부끄럽게 만들었다”면서 “겉면을 덮는 두 제품의 글래스(유리) 마감은 삼성의 플래그십 모델이 최종적으로 애플과 미학적인 견지에서 동등한 수준으로 올라섰음을 의미한다”며 디자인이 애플의 아이폰과 동등한 수준에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또 “그동안 삼성(의 스마트폰)의 디자인에 던져졌던 비판에 귀기울였다는 사실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싶다”면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파워풀한 성능을 갖춘 안드로이드 폰을 갖고 싶다면 구매해볼 만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충전 기능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모튼 연구원은 “10분 안에 4시간 분량의 충전이 가능한 것도 인상적”이라면서 “(빨리 제품을 받아) 직접 우리가 테스트해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과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위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모두 훌륭한 외관을 갖췄지만 아이폰6의 디자인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위치는 영국 소비자연맹이 1957년부터 발간하는 잡지로 업체의 광고나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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