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아이폰6S·아이폰7에 방수기능 탑재?… 애플, 방수 기술 특허출원

애플 워치·아이폰6S·아이폰7에 방수기능 탑재?… 애플, 방수 기술 특허출원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 워치’와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S’ 또는 ‘아이폰7’에 방수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CNN머니 등 현지 언론은 미국 특허청(USPTO)이 애플의 전자기기에 관한 방수 기술 특허출원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2013년부터 ‘수분으로부터 전자 부품을 보호하는’ 이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지난해 3월 특허 신청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6S나 아이폰7에 방수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오는 4월 출시되는 ‘애플 워치’에도 방수기능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번 기술은 삼성전자 등 경쟁사가 내놓은 방수기능과 달리 실리콘을 이용해 스마트폰의 주요 내부 부품 표면을 방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기 전체를 방수 기능의 부자재로 덮는 대신에 주요 부품만을 플라즈마화학증착(PAVCD) 공법을 이용해 물 분자재를 밀어내는 소수성 물질로 코팅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는 차별화됐다.

애플의 특허출원서에 따르면, 이 기술은 내부 부품을 소수성(hydrophobic) 물질로 얇게 코팅해 각 부품 및 회로 기판 전체를 방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절연층을 용도에 따라 1/100~1/1000mm의 두께로 형성할 수 있어 스마트폰의 작은 크기와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와 소니 등이 내놓은 방수 기능 탑재 스마트폰은 내부와 외부를 모두 방수 처리해 제품 크기가 큰 편이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S6에는 디자인을 고려해 전작인 갤럭시S5에 탑재했던 방수기능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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