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외신 호평 쏟아져… 성능·엣지·삼성페이 이어 디자인·SW까지

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간) 오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디자인이 드디어 평가를 받기 시작했고, 갤럭시S6 엣지와 삼성페이에 호평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과 중국 샤오미의 공격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삼성이 곡면 스크린과 새로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담은 주력 스마트폰을 공개했다”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삼성이 전 세계를 감동시키려는 시도”라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하드웨어에서 삼성을 신뢰하게 했고, 소프트웨어에선 삼성의 노력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4월에 런칭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삼성이 지금까지 만든 가장 아름다운 폰”이라고 치켜세웠다.

CNN도 두 갤럭시 폰의 디자인이 전작보다 향상됐다면서 “삼성이 갤럭시S5로 비판을 받았다가 발전된 디자인의 갤럭시를 선보였고, 삼성의 목표를 확실히 달성했다”고 호평했다.

특히 자체 결제 기능인 삼성페이에 주목했다. CNN은 “특히 삼성 페이는 혁신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면서 “애플 페이와 구글 월렛과는 달리 삼성페이는 전통적인 마그네틱 리더로 작동될 수 있다는 것은 혁신이다. 사실상 모든 신용카드는 마그네틱 리더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페이가 소비자와 비즈니스 발전에 이바지하는 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여전히 베스트 스마트폰 제조업체”라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칭찬받을 만한 다양한 기능이 있으며, 삼성의 팬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삼성전자는 모든 것을 하나의 글래스 안에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싸구려처럼 보였던 플라스틱 후면 덮개는 과감하게 버렸다”며 “카메라와 후면의 지문인식센서에 더욱 집중하면서 갤럭시S6의 인터페이스는 더욱 단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의 아이폰과 비교하며 “갤럭시S6 시리즈는 애플의 단순 클론(유사품)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특히 갤럭시S6 엣지는 새로운 스타일을 확립, 아이폰을 비교적 평범한 것으로 보이게 한다”고 평가했다.

BBC는 “삼성이 과거의 실수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의 의견을 정확히 경청했다”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소프트웨어는 더 정교하고 분명해졌고, 디자인은 깔끔한 라인을 갖추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타임지도 두 제품의 디자인을 높이 평가하면서 “삼성전자가 고객들이 성능 좋은 스마트폰 이상의 무언가를 원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갤럭시S6가 이전 모델들에 비해 훨씬 더 보기 좋고 잡기에도 좋은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부정하기 힘들다”고 호평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여러 기능과 뛰어난 디스플레이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마감과 디자인 때문에 갤럭시S5는 삼성의 실수였고 지난해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급감했다”고 전작 갤럭시S5의 실패를 되짚으면서 “새로운 갤럭시S6은 여태까지 삼성이 만든 모든 종류의 기기 중 가장 끝내주는(stunning) 디자인”이라고 극찬했다.

갤럭시S6 엣지에 대해서는 “특히 갤럭시S6 엣지는 이용자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폰”이라면서 “‘아이폰6’ 와 비슷한 갤럭시S6보다는 다른 스마트폰과 차별화되는 ‘갤럭시S6 엣지’의 디자인이 쿨하다. 메탈의 부드러운 느낌과 양쪽의 엣지 화면이 놀라우며 소프트웨어 부분에도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삼성이 드디어 프리미엄의 가치로 보이고 느낄 수 있는 플래그십 제품을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미국의 IT 매체 아스테크니카는 “삼성전자가 드디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만들어냈다”며 “샤오미 등 저가 스마트폰과 애플의 패블릿에 대응해 가치있는 플래그십 제품을 만들어 냈다”고 전했다.

슬래시기어(Slashgear)는 “이제 우리는 삼성을 지구상에서 가장 엣지있는 스마트폰 제조사라고 칭할 수 있다”고 했고, IT전문 매체 BGR은 ‘정말 환상적인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