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일대를 휩쓸고 지나간 허리케인 어마가 1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도달했다. 어마의 눈 주변 구름층이 이 날 오전 플로리다주 최남단 섬인 키웨스트에 상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리브해를 지나며 가장 강력한 카레고리 5등급 허리케인으로 진화한 어마는 쿠바를 거쳐 플로리다로 향하는 도중 3등급 허리케인으로 잠잠해졌다가 10일 오전 ...
카리브해에서 최소 10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천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키고, 건물의 90%를 초토화시켜버린 역대 최강 허리케인 ‘어마’가 이번 주말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지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어마는 가장 강력한 등급인 카테고리 5등급의 허리케인으로 성장해 시속 300km의 광풍을 동반한 채 플로리다로 향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