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스마트워치 중 LG ‘워치 어베인’·’워치 어베인 LTE’ 최고”… 4월 출시, 가격은 4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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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수려한 디자인과 최첨단 성능을 갖춘 LG전자의 ‘어베인 시리즈’가 웨어러블 기기의 중심으로 떠오른 스마트와치 중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LG 워치 어베인’은 수려한 디자인 탓에 여성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고, ‘LG 워치 어베인 LTE’는 스마트와치 최초의 LTE 통신 기능과 함께 아우디 스포츠카와 함께 시연된 자동차 제어기능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국의 한 IT 매체 기자는 “이틀간 웬만한 전시 부스를 다 돌아다녔는데 LG전자의 어베인이 최고인 것 같다”며 “스마트워치 만큼은 중국 업체들이 따라오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WC에 참가한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파트너사들의 반응을 살펴본 결과 이번 MWC에서 스마트와치는 LG전자가 최고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면서 “같은 시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맞붙을 애플워치가 바짝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오는 4월 국내를 시작으로 해서 전 세계에 어베인 시리즈를 내놓을 예정인데, 가격은 4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달 출시되고 가격대도 비슷한 애플와치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조준호 LG전자 사장(MC사업본부장)은 3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워치 어베인 시리즈는 4월 초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베인 시리즈는 G워치R부터 채택한 원형 디자인을 이어받았으며, 천연 가죽 스트랩으로 시계 본연의 모습에 가장 가까운 스마트워치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일반 시계줄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을 사용해 스트랩을 쉽게 교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웨어 운영체제(OS)를 적용해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호환 가능하다.
특히 ‘LG 워치 어베인 LTE’는 NFC 결제기기가 있는 대중교통, 편의점, 영화관 등에서 간편 결제 기능을 삽입했다. 또 모바일 월렛, 헬스케어, 아우디 자동차를 원격 제어, 시동을 온·오프하고, 운전석 도어를 개폐하는 시연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