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 팬카페, 데뷔 29주년 기념해 백혈병 어린이 후원금 기부
Posted by 피세림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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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 팬카페 회원들이 이승환의 29주년을 기념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보냈다.
팬들은 후원 계좌에 ‘이승환29주년’이라는 이름으로 후원금을 보냈다. 재단은 “후원은 778건, 금액은 무려 1945만5587원”이라고 전했다.
첫 시작은 2014년 10월 14일 팬카페에 올라온 아이디 ‘서령맘’의 짧은 게시물이었다. “내일이 25주년인데, 기부 한 번 해볼까요?”라는 제안에 팬들이 호응하며 기부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팬들의 기부는 ‘우리도 차카게살자’라는 이름으로 매년 계속되고 있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억127만9403원의 기부금이 전달되었다.
기부에 참여한 최혜정 씨는 “‘차카게살자’라는 이름으로 2001년부터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가수님을 닮아보려 열심히 노력 중”이라며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들이 모두 건강해지길 바라고 내년에는 더 많은 기부를 하고 싶다”고 기부 계기와 소감을 말했다.
한편 기부소식을 접한 이승환은 페이스북을 통해 “가수가 팬들에게 사랑한단 말 못하겠다. 그래도 사랑을 실천하는 여러분. 그대들이 최곱니다”고 고마움을 밝혔다.
재단 측은 “팬들의 기부를 포함해 ‘차카게살자’의 이름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된 기부금은 8억8811만5212원에 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