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조진웅·이서진 주연 영화 ‘완벽한 타인’, 제작보고회

유해진·조진웅·이서진 주연 영화 ‘완벽한 타인’, 제작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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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완벽한 타인 중 한 장면. ⓒ영화사 제공

영화 완벽한 타인 중 한 장면. ⓒ영화사 제공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이재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규 감독은 영화의 소재인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에 대해 “속초 영랑호 근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40년 지기 친구들이 모든 걸 공유해보자며 시작하게 되는 게임”이라며 “핸드폰이란 건 생활에 밀착되어 있으면서도,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이 두 가지 사실이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라 끌리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배우 유해진은 “40년지기 친구끼리, 부부끼리 ‘핸드폰 잠금 해제’ 같은 게임을 할 수 있을까? 영화에 어떻게 담겨질까 궁금했다. 사람들간 관계가 촘촘하게 잘 짜여져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김지수는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면 재앙이다. 서로에 대해서 너무 다 알고 나면 실망을 하거나 그런 게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적당히 아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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