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멤버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장현승’ 대학 특혜 의혹 사실일까?

동신대학교 재학 당시 비스트 멤버들의 홍보 모델 활동 사진.

인기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멤버였던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에 대한 대학 특혜 의혹 논란이 커지고 있다.

12일 한 매체는 “그룹 비스트 시절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장현승이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2010년 전남 나주의 동신대학교에 동시 입학했다”며 “바쁜 스케줄 때문에 수업을 듣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졸업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후 이들은 각자 다른 대학원에도 진학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은 그룹 하이라이트를 통해 새롭게 활동중이다. 하이라이트의 소속사 어라운드엔터테인먼트 측은 대학 특혜 논란과 관련, “뉴스로 접한 대로 구 비스트이자 현 하이라이트 멤버인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이 2010년 동신대학교에 동시 입학했고 졸업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입학과정에서 부정이 있었거나 학교생활을 아예 하지 않은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당시 무대와 앨범활동, 공연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속사가 모든 일정을 정하고 그 일정에 따라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입학 당시에도 동신대측에서 먼저 입학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아 학교 측과의 연락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정리했고, 이에 용준형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윤두준과 이기광은 정시모집을 통해 각각 실용음악학과와 방송연예과에 합격했다”며 “학교 측에서도 입학 당시 비스트가 학교 명예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여 특별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해명했다.

또, “물론 성실히 학사 전 일정을 소화하는 타 학생분들에 비해 멤버들이 학사 수업 전 일정에 참여를 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허나 멤버들은 학교 홍보모델로 활동했고 다른 학생들과 수업도 받았으며 시험도 쳤고 학교 부대 행사 등에도 성실하게 참여했다. 스케줄 상 도저히 여건이 안 될 경우 학교 측에 양해를 구하고 따로 시험을 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뉴스를 통해 상심이 크셨을 팬들과 학생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린다”며 사과의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