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뮤지컬 ‘오! 캐롤’ 데뷔 “제 인생 마지막 도전”
Posted by 피세림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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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이 데뷔 41년 만에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병진은 오는 16일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오! 캐롤’로 전격 뮤지컬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주병진은 9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베서더 강남 샴페인홀에서 열린 뮤지컬 ‘오! 캐롤’ 제작발표회에서 “데뷔 41년 만에 뮤지컬에 도전한다. 제 삶의 마지막 도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뮤지컬 제안을 받고 제일 걱정됐던 건 노래였다. 객석을 압도하는 노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일단 도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그래도 계속하니까 조금씩 느는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실력 없는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며 “실력은 부족해도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고 싶다는 뜻이다. 방송을 시작했을 때부터 ‘실망시키지 말자’, ‘밥값은 하자’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다. 마음으로 들리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속내를 전했다.
그가 출연하게 될 뮤지컬 ‘오! 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음악을 엮은 작품이다. 동명의 히트곡 ‘Oh!Carol’을 비롯해 ‘You mean Everything to me’, One way ticket’ 등 국내 방송과 CF, 영화 삽입곡으로도 친숙한 팝송들이 흘러나온다.
1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시작하는 공연은 10월 2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