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주 횡령 의혹… “회사에 빌려준 돈 쓴 것” 결백 주장
Posted by 김만기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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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쎄시봉의 윤형주가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윤형주는 부동산 개발 시행사를 운영하며 약 40억원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씨는 2010년 형과 함께 운영한 복합물류단지 시행사의 자금 11억 원으로 서울 서초구 소재 고급 빌라를 사고 인테리어 비용을 지불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윤형주는 “회사에 빌려준 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이라며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 부정했다. 아울러 “공인으로 50년 동안 모범적으로 살아왔다. 명예를 걸고 결백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형주는 1970년대 ‘쎄시봉과 친구들’로 유명세를 탔으며, 광고음악 1400여곡을 쓴 광고음악의 대부이기도 하다. 그는 시인 윤동주의 육촌 동생으로 서거 70주기인 2015년에 추모 리사이틀을 열기도 했다.